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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인 근처에 오시면 조형물을 이용한 간판입니다.

행사 종료 후 버려야 하는데 아까워서 재활용

원래는 한국야쿠르트 하루야채 조형물입니다.

http://carsign.co.kr/xe/board_KKUY89/175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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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다가서면 역시 조형물을 재활용한 간판.

농심 콩나물 뚝배기

http://carsign.co.kr/xe/board_KKUY99/17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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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입니다.

수준 떨어지는 필름은 공짜로 줘도 쓰지 않는다. 네 진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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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좌측벽엔 필름 테스트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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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바닥에는 아스팔트 그래픽으로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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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높이가 4미터 입니다.

국내 운행중인 차량은 모두 들어가서 작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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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용접을 배우고 용접기를 하나 사서 3층으로 직접 꾸몄습니다.

DIY할 만 합니다.

파이프 용접 하나 끝내면 웬지 뿌듯해지고...

골조 세우고 벽체는 단열성이 좋은 우레탄 패널을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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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체도 세우고, 계단도 설치하고

고소작업대 렌트해서 외부 랩핑을 완성했습니다.

1층 유리창은 내부에서 외부가 보이도록 원웨이비젼 필름으로 랩핑 했습니다.

내부 랩핑인지라 필름은 모두 수성 아크릴 코팅을 했습니다.

팬톤 색상표를 무지 크게 인쇄해서 나중에 색상 찾을 때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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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장 층고가 높아 어떤 차량이든 랩핑 가능합니다.

14층 윙바디 차량도 문제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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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작업장에는 수성 아크릴 액체코팅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1년 전후 내구성이 필요한 랩핑이나,

부동산 광고 랩핑 같이 단기간 프로모션 랩핑에 사용합니다.

코팅 단가는 낮추고, 얇은 코팅 두께로 라미네이팅에 비해

캘린더 필름의 곡면 시공에도 이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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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솔벤 프린터가 한켠에 자리했습니다만,

지금은 UV 롤투롤 프린터로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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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켠에는 라미네이터가 자리합니다.

설치할 때 테스트 해보고는 쓸일이 별로 없습니다.

중고로 팔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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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 앞의 테이크업 장치는 카사인이 특허낸 장치로,

7미터에 이르는 체공 시간과 히터로 열을 가해서,

단시간에 필름을 건조하면서 권취하는 장치입니다.

대부분의 업체에서는 인쇄후 후다닥 걷어다

라미네이팅 후 시공을 합니다.

프린터 메이커의 24시간 건조라는 매뉴얼을 철저히 무시한 대가는 시공 후에

하자라는 불량으로 답이 옵니다.

지금은 UV 롤투롤 프린터로 바꾸니 그냥 고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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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 솔벤트 프린터에 붙이는 벌크잉크공급장치 입니다.

엡손 정품 잉크를 사용하면 좋은데,

문제는 우레탄 코팅을 하면 잉크가 번집니다.

24시간 건조 후에는 우레탄 코팅하면 멀쩡합니다.

그래서 국산 에코솔벤트 잉크를 사용하기 위해 손 좀 봤습니다.

카트리지 안에는 잉크백이 있어

일정 압력이 유지되어 노즐 막힘이 줄어 듭니다.

ICC 프로파일은 아이원 프로 중고로 구매해서 맞추었습니다.

예전에 한분이 포스터프린터에서 프로파일 맞추고 싶다고 빌려줬는데

안된다고 회수 했는데

드라이버만 제대로 잡히면 작동이 되는건데 이해가 안됩니다.

포스터프린트에는 색상 선형화는 가능하지만 프로파일메이커 같은 별도의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잉크테크 잉크를 사용했으나,

지금은 레드자이언트 잉크를 사용합니다.

노즐 막힘에서 너무 차이가 납니다. 레드자이언트는 고급 잉크입니다.

 

지금은 UV 롤투롤 프린터로 바꾸니 그냥 쓸모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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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UV 롤투롤 프린터로 바꾸었습니다

솔벤트 프린터 관련 사항은 이제 추억이 되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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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재단할 수 있는 작업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4M 필름 재단 및 가공이 가능합니다.

알루미늄 프로파일로 뼈대를 세우고, 아연 도금 강판으로 상판을 구성했습니다.

재료비가 많이 들기도 하고, 설계 오류가 있어서 여러번 조립하느라

피똥쌀 뻔 횄습니다.

프로파일, 강판 절곡 4M가 최장입니다.

하부에는 필름을 풀어지는 롤러와 필름 고정을 위해 팬을 여러개 설치하고 LED를 설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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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필름 재단을 합니다.

상당히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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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종이 타입 보조테이프 작업도 수월합니다.

종이 타입 보조테이프를 사용하는 업체는 일단 믿으셔도 됩니다.

원가가 비싸지만, 종이 타입 보조테이프를 사용한다 그러면

웬지 믿음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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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테이프 합지 작업물도 컷팅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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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인치 돔보 컷팅 가능한 Roland CAMM1 GR-640 컷팅기입니다.

전에는 미마끼, 그라프텍 컷팅기를 사용 했었습니다.

Roland CAMM1 GR-640 컷팅기는 컷팅 정밀도도 우수하고, 사용 편의성도 좋지만,

번들 프로그램이 꽝입니다.

컷팅 프로그램은 외부에서 구매해서 사용합니다.

번들된 컷팅 프로그램은 미마끼게 최고 나은 것 같습니다.

3층은 카사인의 비밀 병기인 우레탄 코팅기와 간이 휴게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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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한가할 때면

창문 열어놓고 소주 음료를 마시고 수면을 취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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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대부분은 우레탄 코팅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7*3M 공간이 필요합니다.

60인치 필름까지 가로폭에 상관없이 60M 까지 코팅이 가능합니다.

코팅액에 담구는 방식과 스프레이 코팅, 2가지 방법이었는데,

UV 롤투롤 프린터에 맞춰 코팅 롤러를 활용한 코팅 방식으로 변경했습니다.

담구는 방식의 코팅은 다 좋지만 코팅시 실패 확률이 높고,

필름 종류를 따집니다.

즉 점착제에 스트레스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팅 롤러를 활용한 코팅 방식은 얇은 코팅 두께로,

코팅액 소모가 담구는 방식에 비해 극도로 줄어듭니다.

건조 시간이 짧아지는 건 보너스고,

필름 형태에 상관없이 코팅 가능합니다.

캘린더, 캐스트 필름 상관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코팅이 가능합니다.

카사인이 캐스트 필름을 사용하고 우레탄 코팅을 해서 래핑을 하면,

타 업체는 덤핑을 친다고 얘기할 정도입니다.

우리는 혁신이고, 남들은 덤핑인게죠.

우레탄 코팅의 장점은 최종 가격을 낮추는 역할도 하지만,

실상은 품질의 완성도에 있습니다.

고광택, 완벽할 정도의 자외선 차단.

캘린더 필름에 사용하면 평면의 경우 5년 정도 지탱하는게 가능합니다.

물론 보닛이나 지붕같이 햇볕을 많이 받으면 5년은 힘듭니다.

캐스트필름에 사용하면 7년 이상은 기본입니다.

우리가 경험한 최장 기간은 8년 였습니다.

교회 유치원 버스인데

8년 지나서 교회 버스로 변경하기 위해서인데

8년 지난 그때 까지도 멀쩡해서

시공자인 제가 깜짝 놀랐습니다.

우레탄 코팅기에 관해서 설치 요구가 어느정도 있었습니다만

지금까지 지방의 2군데 제외하고는 거절을 했었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영업 지역이 겹치지 않는다 그러면

일정 지역에 한군데 업체만 설치하는 것도 고려중입니다.

전국 네트워크 구성이 목표입니다.

공동 구매도 하고 광고도 하면,

경쟁력이 높아질 것 같은데 모르겠습니다.

추가로

스팀세차기도 준비했습니다.

겨울에 빙판길 달린 차량에 요긴하게 쓸 예정입니다.

 

롤재단기도 준비했습니다.

뭔가 필요해지면 내지르는 습관 때문에...

 

 

롤투롤 프린터 메이커는 개발 시 필름 테스트는 캐스트 필름으로는 안하나 봅니다.

 

자동차는 개발 시

동토의 땅, 열사의 사막 등에서 주행 테스트를 하고 출시해도 버그가 있을 수 있는데

프린터를 사서

캐스트 필름에 인쇄하면 문제가 나타납니다.

UV 프린터는 겨울에 캐스트 필름과의 궁합이 맞지 않아

장비 교체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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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버리 MPI 1105나 3M 108c같은 필름은 초기 점착을 약하게 하고

나중에 점착력이 스윽 올라 오는데

이 필름들과 UV프린터는 겨울에 시공 후 기포가 생기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중저가 필름에서는 문제가 없는데 희안하게
고가의 필름에서 문제가 불거집니다.
물론 실내 온도를 25도 이상으로 맞추면 문제 없습니다.
동절기 현장 온도를 25도 이상 유지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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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 레진 프린터로 바꿨습니다.

얘도 캐스트 필름 인쇄 시에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잉크 부착력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외부에 히터를 추가 설치하니 해결됩니다.

피더기를 교체하여 용지 끝까지 사용할 수 있게 개선했습니다.

HP 라텍스 장비와는 차원이 틀립니다.

예전 HP 360 라텍스 프린터 하루 사용하고

다음 날 중고로 팔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엡손 레진 프린터의 장점은 수성 잉크 기반인지라

인쇄 중 색상 일관성이 좋습니다.

이색이나 밴딩이 거의 없습니다.

색상 표현도 6색인지라 좋습니다.

단점은 오븐에서 고온으로 굽다 보니

저품질의 필름은 구겨져 망가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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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마끼 JV100-160 솔벤트 프린터입니다.

얘도 캐스트 필름에 인쇄하면

잉크가 마르기 전에 감겨 망치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손 좀 봤습니다.

강제 건조를 하고 건조 시간을 좀 늘리고

바람으로 말리는 튜닝을 했습니다.

어차피 얘는 예비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