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입니다. 보통 백색 마칸 차량이 입고되면 

시안에 따라 부분 랩핑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이번에는 청색 계열의 차량이 입고되어 

전체 랩핑으로 진행이 됩니다.

 

출력 도면입니다. 필름 재질은 

AVERY MPI™1105 Easy Apply RS™ 54인치 캐스트 필름을 사용합니다.

보닛 부분은 60인치 필름이 사용됩니다.

솔벤트 인쇄 후 우레탄 코팅한 필름으로 시공을 합니다.

 

청색 계열의 차량인지라 전체 랩핑을 해야 했습니다.

바탕을 흰색 도장하고 부분 랩핑을 할 수 있으나,

비용, 시간 문제가 있고, 용도 변경 시

랩핑된 필름만 제거하면 되기 때문에 전체 랩핑으로 진행됩니다.

 

후면의 돌출된 엠블렘은 과감히 제거해야 합니다.

필름 제거 후 엠블렘만 별도 부착하면 되거든요.

물론 일반인에게는 구매 비용이 상당하겠지만...

 

도어 캐치 분해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으므로

이런 식으로 작업합니다.

대부분 광고 랩핑은 분해를 최소화 합니다.

 

손잡이도 랩핑 되나요? 하고 질문이 훅하고 들어옵니다.

보통 카스킨 랩핑의 필름은 필름 자체에 색상이 들어간 상태여서

겹쳐 붙여도 표시가 안나지만

그래픽 광고 랩핑 필름은 인쇄 후 코팅된 상태라

겹쳐 붙이면 표시가 나서 아예 생략하는 것이 내구성이나

미관상 나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본업은 광고 랩핑이므로

그래픽의 색상, 그래픽의 위치, 내구성 등이 중요합니다.

손잡이 까지 죽어라 래핑할 정도의 시간과 비용은 그래픽에 신경 씁니다. 

 

엠블렘 제거 후 트렁크 랩핑된 모습입니다.

실제 차량의 곡면 기울기는 장난 아닙니다.

그래픽 라인을 일정하게 살리면서,

늘려 붙여야 하는 건 캐스트 필름이기에 가능합니다.

 

측면도 붙입니다.

시공 난이도를 따지면 보닛이나,

후면에 비해 쉽습니다.

 

 뒤범퍼 시공입니다.

 

완성입니다. 센서 부위 칼질을 예민하게 하여야 합니다.

차체에 스크래치라도 나면 끔찍하죠.

보통 현장에서는 기스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앞범퍼 시공합니다. 그리고 지붕도 시공하구요.

 

요래 완성입니다.

고급 그래픽 랩핑에는 유럽 쪽에서는

에이버리 1105 캐스트 필름 사용 비율이 높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3M 180C 비율이 높다 합니다.

두 필름을 사용해본 저의 경험은,

점착력에서는 에이버리 1105

시공성과 나중에 필름을 벗기는 제거성에서는, 

3M 180가 확실히 차이가 나더군요.

 

저는 보통 고급 래핑 작업에는 AVERY MPI™1105 Easy Apply RS™캐스트 필름을 추천합니다.

게시 기간 중에는 확실한 점착력으로 붙어 있는 것이 중요하고,

행여 나중에 필름 제거는 그 때 문제이고,

어차피 필름 제거도 업체에 맡기는 게 대부분이라면,

해당 업체가 필름 종류에 따라 비용을 달리 받는 것도 아니거든요.

 

제 경험에 비춰보면 3M 180 필름이 네시간 걸렸다면

에이버리 1105 필름은 8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두 필름은 어차피 본드가 남지 않는 리무벌 점착제이므로

필름 제거 후 본드 제거는 필요 없습니다.